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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56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남자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인천능허대초등학교 팀.
인천능허대초등학교가 제56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남자초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능허대초교는 22일 경남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초등부 결승전에서 대전 매봉초등학교를 3대 2로 누르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능허대초교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전국대회 우승은 지난해 2017가을철초등학교배드민턴대회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뒤 이번이 두 번째다.

2001년 7월 배드민턴부를 창단한 능허대초교는 창단 16년 만인 2017년 처음으로 전국대회인 가을철초등학교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한바 있다.

이종민(인천능허대초)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김태준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김태준 감독은 2009년부터 능허대초교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하다 올해 처음 감독 자리에 올라 전국대회 우승을 일궈내며 지도력을 과시했다.

김 감독은 "감독으로서 전국대회에서 우승해 기분이 너무 좋다. 훈련을 잘 소화해 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앞으로 열릴 소년체전에 인천대표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여자초등부 결승전에서는 수원 태장초등학교가 남원주초등학교에 0대 3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