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정부24 서비스 개편
인터넷 민원 서비스인 '정부24(www.gov.kr)'를 통한 전입신고가 간소화된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지난해 우리 국민 5000만명 중 700만명이 이사 등 사유 전입신고(500만건)를 했다. 이 중 온라인 전입신고는 100만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앞으로 어려운 온라인 신청화면을 없애고 클릭만으로 전입신고가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이에 편입이나 합가 등 어려운 용어를 선택하지 않고도 세대원이나 세대주를 클릭하면 전입·전출 구분이 시스템에서 자동 처리된다.

또 세대주 변경이 필요한 경우도 전입신고를 하면서 세대주 변경 신청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어르신 등이 세대주인 경우는 공인인증서를 통한 세대주 확인 외에도 해당 세대주가 주민센터를 방문해 확인하는 방법도 가능해진다.

행안부는 올 상반기 중 시스템을 개선해 하반기부터는 온라인 전입신고에 적용한다.

이밖에 온라인 전입신고 후 처리 안내가 부족한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문자 안내를 강화해 신청인의 불편을 없애고, 세대주 미확인 등으로 인한 온라인 전입신고 반려 건수도 지난해 약 20만건에 달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그 수가 대폭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h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