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도와 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2017회계연도 결산분석'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 민선6기와 도 교육청 민선5기 주요 사업을 통합·연계하는 종합분석도 추진한다.

또한 재원 변경 후 재정운용의 적정성과 기금조성 성과분석 및 운용의 개선방향 제시, 집행률 기준으로 총괄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주요검토사항으로는 ▲의회의 예산심의 의도에 반하는 집행 ▲법령 또는 회계지침 위반 ▲사업성과 달성 적정성 ▲추진절차상 정당성 등이다.

특히 행사성 사업에 대해서는 기획 분석을 실시할 예정으로 ▲행사성 사업관련 실·국별 예산추이 ▲직속기관 사업소, 등 55개 기관 시설 유지·관리비 ▲센터설립·운영비 ▲출자·출연기관 운영 ▲연례적 집행 부진사업 ▲관례적인 이용 및 전용사업 ▲각종 기금 운영실태 ▲도 교육청 안전관리 시설비 및 인건비 예산 등 8개 분야가 대상이다.

이후 의원들의 효율적인 결산심사 지원을 위해 공정경제, 균형발전 등 국정 주요 과제와 연계한 대응전략에 대해 재정분야 전문가,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결산분석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은 "세입·세출 결산분석보고서는 현장 방문, 자료 수집 및 분석과정을 거쳐 6월초 배포할 예정이다"며 "도의회의 효과적인 심의를 지원하고 도민에게 알림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