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대행·운영기관과 계획 검토
송도컨벤시아 행사 서비스 확충 전망
관람객과 주최자, 참여업체 등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이스 플랫폼 확대를 골자로 한 '스마트 마이스(SMART MICE) 조성 3차년도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G-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 3차년도 착수 보고회를 열고 사업 대행기관인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운영기관인 인천관광공사 등과 함께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검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한 지역특화발전사업으로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지역 마이스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오는 2019년까지 4차례로 나눠 진행 중이다.

1, 2차 사업은 인프라 구축 및 플랫폼 정착에 초점을 맞춰 진행, PC나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반응형 통합 포털과 전자 정부 프레임 워크 기반의 확장 및 관리가 쉬운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고 대형 멀티비전과 VR(가상현실) 체험관, 포토체험관 등을 설치해 송도컨벤시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청은 이번 3차년도 사업으로 송도컨벤시아 행사 안내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및 실외 디스플레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송도컨벤시아 무선 WiFi 시스템 구축 ▲구축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이스패스 개방형 마켓 플레이스 및 위치기반 모바일 스탬프 투어 시스템 개발 ▲호텔, 쇼핑, 통역서비스와 주최자, PCO(전문 회의 기획자), PEO(전문전시 기획자)등의 전용 시스템 ▲송도컨벤시아 효율적인 임대업무 처리를 위한 코디네이터 및 레이아웃 가상배치 시스템 개발, 웹·앱 동시사용 가능 이동형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외부 참관객에 회의 등 컨벤션 행사 실시간 중계를 위한 시스템 및 전자 사물함 도입 등을 통해 서비스 및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성용원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인천관광공사와 서비스 확대 및 시설 인프라 강화를 목표로 3차년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이 인천의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의 성장기반과 고도화를 구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