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골프 국가 대항전 D-200 점등식…미국 밖 개최는 처음
▲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2018' D-200 카운트.
최고의 골프 국가 대항전 UL인터내셔널 크라운 2018의 대회조직위원회는 UL 본사 및 UL 한국 지사에서 대회 D-200 점등식을 갖고 성공적인 대회를 다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회는 오는 10월4일부터 7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UL의 마케팅 총괄 이사인 케티 시게브렛은 "UL은 10월에 열리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시카고 본사 및 한국 지사의 카운트다운 월은 다가오는 토너먼트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최근 얼리버드 이벤트 판매가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한국 골프 팬들이 이번 대회를 매우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롤렉스 랭킹을 기반으로 8개국 32명의 톱클래스 선수가 자국의 명예를 걸고 2년마다 벌이는 최고의 골프 이벤트다.

1회와 2회 대회는 미국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가 미국 밖에서 열리는 첫은 처음이다.

참가국은 올해 US여자오픈이 끝나고 6월4일자 롤렉스 랭킹에 따라 정해진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끝난 후 7월2일자 롤렉스 랭킹으로 각국의 출전 선수 4명이 결정된다. 대회는 팀 매치 형식으로 진행된다.

3월19일자 롤렉스랭킹에 따른 국가별 순위에서 대한민국이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미국이 2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경우 기존 골프대회와 달리 활발한 응원전이 허용되기 때문에 코스 안팎으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앞서 지난 2월27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시작된 인터내셔널 크라운 얼리버드 티켓 이벤트가 조기에 마감되면서 팬들의 기대가 어느정도인지 짐작케했다.

조직위는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도 외에 할인율과 주차패스, 기념품 등도 이번 이벤트 티켓 조기 매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오는 5월 예정인 2차 프로모션에선 더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2004년 5월에 열린 제1회 세계여자골프총회에서 여자프로골프의 랭킹을 전세계적으로 통일하자는 안이 처음 나온 뒤 2006년 비로소 최초의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시스템인 롤렉스 랭킹이 만들어졌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