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바른미래당은 박주원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세월호 추모공원과 납골당 조성지로 발표된 화랑유원지는 시민의 대표적 휴식처로, 공원 기능을 크게 훼손하며 공공 갈등과 민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시민 다수의 의견을 묵살한 일방적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 추모공원과 봉안시설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봉안시설 장소 선정 등에 관해서는 시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적정한 장소에 설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을 반대하는 시민 100여명도 참여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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