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고양시장 배제 '원 팀' 구성
▲ 김영환, 김유임 도의원, 박윤희 전시의장, 이재준 도의원(사진 왼쪽부터)이 원팀 구성,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자와 출마 예정자들이 최성 현 시장을 견제하기 위한 '원 팀(One Team)'을 구성했다.
19일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공천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김영환·김유임·이재준 도의원과 박윤희 전 시의회 의장 등 후보 4명은 시청 기자실에서 '원팀' 구성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경선과정을 함께 할 4명의 공동연대기구로 '고양시 One Team'을 구성하며 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신뢰와 협력의 정치연대를 갖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 "당의 공적기구(공천심사위)에서 결정한 사항에 대해 무조건 승복하고 최종 경선과 본선에 진출한 고양시장 후보를 절대적으로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4명의 후보는 앞으로 경선과정에서 3선에 도전하는 현 최성 시장을 제외한 '공동 선거운동'과 '1만인 민주당후보 지지 서명운동', '시민토론회 개최'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희 전 시의장은 "민선 5~6기 동안 고양시는 재정자립도, 부패지수 등 모든지표에서 하락했다"며 최성 현 시장을 비난했다.

한편 김유임 도의원과 박윤희 전 시 의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김영환·이재준도의원은 도의회 현안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이달 말 후보 등록할 예정이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