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6시54분쯤 인천 남동구 장수동 지하차도 근처 도로 위에 서있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남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40대 남성 운전자 A씨로부터 승용차 기어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았다. 소방차량 12대와 소방대원 36명이 현장에 출동해 10여분만에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승용차 대부분이 전소됐다. 소방서 측은 6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남동소방서 관계자는 "차량화재는 신속한 진압만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운전자들은 만일을 대비해 차량용소화기를 구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