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특별위, 관계기관에 제안키로
인천 서구의회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을 놓고 서구 일부 구간 우선 추진 등을 제안하기로 했다.

15일 서구의회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점검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6월22일부터 올 3월9일까지 의원 7명이 참여한 가운데 활동을 벌이고 결과 보고를 인천시와 서구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특위 위원들은 서구지역 특성에 맞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우선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일반화사업이 진행되더라도 서인천IC에서 가좌IC까지 공사가 비교적 쉬운 구간은 먼저 추진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구가 인천시를 상대로 의견을 적극 개진해 줄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일반화 이후에도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2.5t 이상 차량의 진입을 막는 한편 4개 차선 이하로 도로를 건설해 시민들이 보다 넓을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도 요구할 예정이다.

동시착공으로 계획이 확정됐지만 혹 외부 요인을 이유로 사업기간이 연장되지 않도록 인천시와 주민 간 소통 창구가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옥자 서구의원은 "이번 특위활동을 통해 제기된 문제들은 인천시와 서구에 전달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이행 여부 등을 꼼꼼하게 살펴 향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