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대변인에 권미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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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권미혁(비례) 국회의원을 도당 수석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공동대변인으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허윤정 아주대 의대교수,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매력 군주 정조, 그를 더 알고 싶다'에 출연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교수, 남북관계 전문가인 김일한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 연구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이번 대변인단 구성은 그 동안 지방의회 시·도의원 중심으로 이뤄졌던 틀을 깬 것으로, 특히 공보역량을 강화해 국민소통에 전력 하겠다는 박광온 도당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권미혁 수석대변인은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문재인 대표가 직접 영입한 인물로 한국여성민우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를 지낸 여성계의 대표적 인사다.

MBC방송문화진흥회 이사와 방송위원회 시청자불만처리위원, 시민방송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미디어 생태계의 민주화와 언론의 공정성 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허윤정 대변인은 대선 당시 '문재인케어'를 설계했던 보건복지 전문가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국정과제를 입안하는 등 현 정부의 보건정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김준혁 대변인은 2003년부터 수원역 노숙인들을 위한 인문학 교육사업을 펼치며 자활을 도와왔다. 또 약탈 문화재 환수, 우리 문화재 세계유산 등록, 문정왕후어보 반환 대표단에 참여하는 등 폭넓은 역사활동을 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김일한 대변인은 남북관계 전문가로 경기북부 지역의 표심을 잡아왔던 자유한국당의 공세에 대비한 포석이란 분석이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