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무용단, 내달 23일부터 기획 공연
경기·인천지역서 총 8회에 걸쳐
태평무·가시꽃 등 우리춤 선봬
▲ 경기도립무용단의 태평무 공연모습. /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립무용단은 3월23일 광명시민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천년(京畿千年) 기념 공동기획공연 '천년경기 우리춤의 향연'을 경기도내 31개 시·군, 인천에서 각 지자체 및 지역 재단 등과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올해 시설개선으로 인한 휴관을 발판삼아 지역별 도민들을 찾아가는 등 영역을 넓히고, 기획공연을 공동으로 추진해 경기도립무용단 무대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공동기획공연으로 서게 되는 첫 무대에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의 오프닝으로 시작한다.

이어 절제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창작 작품인 가시꽃, 농민 대중이 주체가 돼 2000여년의 장구한 역사를 가진 농악무의 피날레 무대까지 다양한 주요 레퍼토리 작품을 엄선해 다양한 관객층들에게 순수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무대로 구성했다.

공연은 3월23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 3월31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 5월18일 오산문화회관 소공연장, 5월25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 5월31일과 9월13일 SK아트리움 소공연장, 6월23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 10월31일 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립무용단(031-230-3319)에 문의하면 된다.

전당 관계자는 "3월23일 광명시민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경기도립무용단의 바람을 담아 2018년 무술년(戊戌年) 첫 문을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