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한 '비전 어워즈'에서 5년 연속으로 사회책임보고서(CSR)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 저탄소·친환경 경영 성과를 담은 그린리포트가 인정을 받은 것이다.

올해는 CSR 부문 5년 연속 수상과 함께 연차보고서(AR) 부문에서도 대상을 수상해 인천공항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비전 어워즈'는 세계적인 PR 및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2002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인천공항공사의 2017 그린리포트는 세계적인 작가, 디자이너, 기업체 IR/재무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 우수성, 정보전달 명확성, 창조성, 서술기법 등 총 8개 항목 중 7개 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해 총점 100점 중 99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저탄소-친환경 경영을 위해 1995년부터 매년 그린리포트를 발간하며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탄소인증 레벨(Level) 3 획득,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국제표준의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로 조명시설을 교체하고 태양광발전, 지열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왔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