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9.5% 증가 '역대 최다'
2터미널 개장에 출입국시간 단축
설 연휴 기간에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하루 평균 19만명으로 역대 명절 중 최다 이용객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가 시작된 14~18일 총 95만1438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9만288명으로 역대 명절 중 최다 여객 기록으로 지난해 설 연휴 평균 이용객 17만3858명과 비교하면 9.5%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14일에 출발여객이 10만21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출·도착을 포함한 전체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18일 20만7934명(도착 11만3458명)이다.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에 따른 여객 분산되면서 출입국 시간이 단축됐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제2터미널 개장 이후 처음 맞는 설 명절 연휴 기간에 원활한 여객 처리를 위해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한 특별근무 체제를 유지했다.

1~2터미널 직통 순환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주차공간은 제1터미널 3만257면, 2터미널 1만520면을 운영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