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토론회서 정화장치 효율성 연구용역 공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경기 분당을) 의원은 20일 국회도서관에서 '깨끗한 학교 실내 공기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추경에서 90억원이 추가로 확보돼 모두 180억원의 예산으로 초등학교 공기정화장치 시범사업과 함께 학교 공기정화장치의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그 결과를 공개하게 된다.

대표연구자인 경희대학교 조영민 교수가 초등학교 공기정화설비 등 효율성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연세대 임영욱 교수는 학교 교실 내 미세먼지 유지관리기준 제고에 대한 방안을, 한국건설시험연구원 이윤규 박사는 학교 실내공기질 관리 해외 사례 및 관련법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WHO는 실내공기 오염에 의한 연간 사망자수가 280만명에 이르고 실내 오염 물질이 실외 오염 물질보다 폐에 전달될 확률이 약 1000배나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깨끗한 학교 실내공기 마련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앞장서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