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올해 27억원을 투입해 약 7천 가구의 녹슨 상수도관을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지원대상은 20년 이상 노후 단독주택과 소규모 공동주택, 미리내마을 은하수타운아파트 등 9개단지의 녹물이 나오는 아연도 강관 상수도관이다. 세대 면적에 따라 교체비용의 80 ~ 30%까지 차등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2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지원을 원하는 주택 소유자 또는 대표자가 신청하면 대상여부에 대해 현장 조사하고 공사완료 후 지원한다.

시는 올해 보다 많은 주택을 지원하도록 신청절차와 지원기준을 완화했다.


/부천 = 강훈천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