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담률 27%' 개장 한달간 161만8188명 이용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한 이후 1개월간 161만8188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18일 이후 1개월간 인천공항 1·2터미널 총 이용객은 600만9412명(일평균 19만3852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1터미널 여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7% 증가한 560만9401명이고, 제2터미널은 이용객 분담률 27%에 해당하는 161만8188명(일평균 5만2200명)이 이용했다.

1터미널(여객분담률 약 73%)은 출·입국 시간 및 여객편의는 2터미널 오픈 전에 비해 출입국 소요시간이 단축되고 있다.

2터미널은 중앙에 '셀프 서비스 존' 조성하고 셀프체크인기기를 2배로 증설해 출발객들의 스마트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셀프체크인 이용률 36%, 셀프백드롭 이용률 11%다.

인천공항은 2터미널 개장으로 기존의 여객 처리량 연간 5400만명에서 총 7200만명으로 증가한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2터미널 개장 이후 한 달 동안 162만명의 여객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고 안정적인 운영 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2터미널을 운영한 1개월간 운영데이터와 고객의견을 검토해 세계 최고의 공항에 걸맞게 2터미널을 통해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