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숲 해설 프로그램 연중운영
동·식물 생리 배우며 자연 체험
용인시 자연휴양림 숲 해설 프로그램에 매년 8000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처인구 모현면 자연휴양림에서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자연과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숲 해설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고 있다.

숲 해설가가 동·식물의 생리를 설명하고 참가자가 직접 관찰하고 만져보며 오감을 통해 자연을 즐겁게 체험토록 하는 것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4명의 숲 해설가가 하루 3회, 1회당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데 지난해 총 8000명이 이용하며 인기가 만점이다.

매달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른 주제로 숲 해설이 이어지며 자연휴양림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과 설 및 추석 연휴에는 휴양림 휴무일로 운영하지 않는다.

오는 3월7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주 수·목·금요일에는 숲 해설가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학교 근처의 숲을 설명하는 찾아가는 숲 해설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시 홈페이지 문화관광코너 숲 체험 예약하기에서 신청하면 되고 예약이 없는 날에는 용인자연휴양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의 숲 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찾아가는 숲 해설을 매주 화요일에서 수·목·금요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며 "많은 이용객들이 휴양림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