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어촌계 …' 등 자료집 발간
인천 연수구의 역사를 조명한 소중한 자료집이 제작됐다.

인천 연수문화원은 향토문화총서 <연수구의 인물>과 구술 자료집 <어촌계 사람들>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수구의 인물>은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연수구에서 태어났거나 활동했던 인물들과 다양한 사건들을 소개한다.

지난 2014년부터 연수구로부터 후원을 받아 향토문화총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연수구의 문화유산>, <연수구의 역사Ⅰ>, <연수구의 역사Ⅱ>에 이어 4번째 출판물이다.

또 인천시의 지원으로 제작된 <어촌계 사람들>은 연수구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공동어로 조직 '동막어촌계', '송도(한진)어촌계', '척전어촌계' 계원들의 생활사를 조명했다. 송도 갯벌에서 일하며 평생을 산 네 명의 생애와 가족사를 구술로 복원해 기록했다.

조복순 연수문화원장은 "이 책들을 통해 우리 고장의 역사와 인물에 대해 생각해보고 내 고장 연수구에 대한 자긍심을 더욱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연수구의 인물>과 <어촌계 사람들>은 지역 내 초·중·고 59개교와 주민자치센터에 배포됐으며, 지역도서관이나 연수문화원 사무국에서 볼 수 있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