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 개정 헌법에 문화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국민의 문화권을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내용을 담기 위한 '문화분야 헌법개정 토론회'가 오는 20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경기 고양병)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헌법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문화예술계와 학계를 중심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문화분야 헌법 개정'의 주요 내용을 개헌안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신필균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의 '헌법개정의 방향-기본권 강화와 문화'라는 주제의 발제를 시작으로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문화의 가치와 기본권으로서의 문화권의 중요성', 고문현 한국헌법학회장의 '해외 헌법사례 및 문화분야 헌법개정안 제안'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