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도내 하천시설물 65곳과 하천 개수사업 현장 29곳 등 총 94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빙기는 동절기 동안 지반과 절개지가 얼고 녹고를 반복하며 붕괴되는 등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다. 도는 현장에서 발견한 결함을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발생 시 사용제한·금지 등 긴급 안전조치를 한다. 정밀안전점검이 필요한 경우 민간 안전진단 전문가가 참여한다.

안용붕 도 하천과장은 "재해·재난으로부터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평소 철저한 예방 활동이 수반되야 한다"며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해빙기인 만큼,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