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 농산물에 대한 안정성 검사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5일부터 말일까지 삼산농산물도매시장,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총 80건의 제수용 농산물을 수거해 검사했다.

종류별로는 채소류 46건, 과일류 19건, 기타 15건 등이다.

검사 결과 79건은 잔류농약 허용기준에 적합했으나 쪽파 1건은 기준을 초과, 즉시 압류해 폐기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에서 운영하는 두 곳의 농산물도매시장에 농산물검사소를 각각 설치해 유통 농상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벌여오고 있다.

지난해 총 4711건의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46건이 기준을 초과해 폐기와 출하 금지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