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기본계획·환경평가 수행 예정
인천시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지난 9일 시청에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시가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지난해 11월 예비 타당성조사 발표 전에 발주한 것으로 기본계획 수립은 ㈜도화엔지니어링 외 2개사,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장원에서 오는 11월29일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의 주요 과업으로는 예비 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시교통현황 및 장래 교통수요예측 △노선 및 정거장 등 대안 분석을 통한 건설·운영 계획 △경제성 및 재무성 분석 등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계획 타당성을 검토하고 소음과 진동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분석해 환경 영향에 대한 저감방안을 수립한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공청회 개최,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올 하반기 중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승인을 받고 기본·실시설계와 착공을 거쳐 2026년 개통을 목표롤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총 10.6㎞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총 1조30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