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00개사·특별 17개 단체
선출 인원보다 접수 인원 적어
27일 선관위 의결로 당선 확정
인천상공회의소 제 23대 의원 선거 후보자에 100개사, 특별의원 후보자에 17개 단체가 등록해 접수를 마감했다.

11일 인천상공회의소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제23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를 위한 의원 후보자 등록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일반의원 후보자는 인천지역내 영업소, 공장 또는 사업장을 두고 상공업을 영위하는 상공업자인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정수 100개사에 100개사가 등록했다.

상공업 관련 비영리법인·단체인 특별회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의원 후보자는 정수 20개사 가운데 17개 단체가 등록을 마쳤다.

인천상의는 의원 후보자 선출정수와 같거나 미달할 경우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관련규정에 따라 투표·개표 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후보자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의원으로 등록한 100개사의 업종별 분포는 제조업이 55개사로 과반 수 넘게 차지했고, 그 뒤를 운송업이 16개사, 건설업 8개사, 도소매업 6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산업의 기반인 제조업을 중심으로 항만·공항 등 운송업의 비중이 큰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규모별 분포를 보면, 종사자수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 83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1000명 미만 중견기업은 10개사, 1000명 이상 대기업은 7개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남동구가 27개사로 가장 많았고, 인천항과 공항 주위의 중구 및 동구가 22개사, 남구 17개사, 서구 16개사, 송도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 연수구는 8개사가 등록됐다.

의원 후보자들은 27일 제3차 선거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당선이 확정된다.

제23대 인천상공회의소 의원의 임기는 2018년 3월6일부터 3년이다.

임기 동안 상공회의소 의결부의 구성원으로서 인천지역 기업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현안 문제 해결은 물론 인천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상공회의소의 각종 사업과 운영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후 3월12일에는 제23대 1차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해서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할 계획이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