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텐원더스가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엔젤투자 매칭펀드 적격판정을 받아 총 2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텐원더스는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Multi Channel Network)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의 1인 방송 창작자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인터넷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엔젤투자에 참여한 주주들은 텐원더스 기업 가치 상승에 따라 실질적인 투자 혜택을 받게 되며, 투자금에 대한 매칭 펀드를 지원받아 당초 구매한 주식의 1.5배에 해당 되는 주식을 무상 지원받게 됐다.

텐원더스는 1월 MCN 스타와 광고주를 연결해주는 인플루언서(영향력있는 개인) 네트워킹 플랫폼인 '셀리스토리' (www.cellystory.co.kr)를 출시하고, MCN 뉴미디어 시장진출을 본격화했다. 특히 '셀리스토리'는 인플루언서에게 건전한 수익구조를 제공함과 동시에 광고효율이 높아 광고주와 인플루언서 양측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정훈 텐원더스 대표는 "인플루언서와 광고주 간 상생 플랫폼의 잠재된 성장 가능성을 확신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셀럽과 광고주 모두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텐원더스는 중소기업벤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주요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정부부처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