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인천 남구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전국24시콜화물은 8일 사랑의 쌀 2200포(1포 10㎏)를 기탁했다. 콜화물은 지난해 추석에도 쌀 2500포를 기탁하는 등 매년 남구 내 저소득 주민을 위한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같은 날 용현2동 사랑나눔회는 사랑의 쌀 20포(1포 20㎏)를 용현2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연수구자전거연맹은 숭의1·3동 홀몸 어르신, 장애인 및 저소득 세대에 쌀 125포(1포 4㎏)를 전달했다.

지난 7일에는 25년째 명절마다 사랑의 쌀을 기탁하는 김춘선(75)씨가 주안3동과 주안7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20포(1포 10㎏)씩을 기부했다.

김씨는 손수레를 끌고 직접 폐지를 수집해 그 비용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여력이 닿는 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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