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향 28일 무대지휘자 양승열 기대
이번 연주회는 수원 출신이며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루마니아 국립 방송교향악단 단원 투표 최고 지휘자로 선정된 양승열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EBS 일요음악여행의 클래식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한세대 교수로 재직중인 소프라노 이영숙과 이탈리아 Tosti 국제콩쿠르 2위 등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한 테너 백승화가 출연한다. 이들 역시 수원출신으로 현재 클래식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신춘음악회 프로그램의 1부는 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요한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를 비롯한 클래식 명곡들과 함께 매우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는 오페라 성악곡과 한국 가곡을 성악가들과 함께 하며 2부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며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교향곡이라 할 수 있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해마다 수원의 음악인들과 함께하는 연주회로 관객들뿐만 아니라 클래식계에 수원의 음악가를 소개하고 수원클래식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중요한 음악회이며 클래식을 잘 모르는 일반인이라도 쉽게 클래식 공연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새봄맞이 음악회" 라고 말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수원음악인들과 함께하는 음악회 이외에도 수원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무대, 수원지역 도서관 음악회, 수원 청소년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수원지역 청소년 협연자 오디션 등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원지역의 클래식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연주회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과 전화(031-250-5364)를 통해 가능하고 전석 1만원에 판매한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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