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군공항 이전 찬성 시민단체인 화성추진위원회가 올해 본격 활동을 위한 정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화성추진위원회는 지난 1일 병점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정관개정과 조직 재정비 및 임원선임, 2018년 활동계획을 상정·의결했다.

의결 내용에 따르면 이재훈 사무처장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지역총대표에는 박덕진 공동위원장을 선임했다. 동부권 및 중·서부권으로 구분한 지역대표위원장 16명도 추가 선임했다.

또 사무국에는 김용섭 사무처장과 5개 국장을 새로 선임하는 등 조직을 체계적으로 강화했다. 위원회는 이번 개편을 통해 2018년도에는 위원의 역량강화 교육, 동부권지역 순회 설명회 개최, 화성지역 시민단체와 토론회 개최 등 화성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을 펴기로 했다.

이재훈 회장은 "금년은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그동안 위원회가 군공항 이전에 간접적인 지원활동을 펼쳐왔지만, 금년부터는 직접적인 시민홍보활동 등 전면에 나서서 군공항 이전후보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추진위원회는 군공항 이전 추진을 위해 2015년 6월에 구성됐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