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YTN 뉴스를 통해 지난 40여년간 비만 어린이가 10배 증가했다는 보도를 접했다.
또한 고도 비만 어린이는 최근 5년 사이 8배나 급증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주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인스턴트 식품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식생활 개선 및 정서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친환경학교농장(사업명 스쿨에코팜) 조성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4년째에 접어 들었다.
친환경학교농장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농장 동아리를 구성한 뒤 친환경 농법으로 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2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동아리 형식의 친환경학교농장을 시범실시한 뒤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한 아이들이 야채에 대한 편식이 줄어드는 등의 식생활 개선이 나타났다.
또 학생들이 농장운영을 위해 서로 협동하고 당면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눠 해결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기도는 2018년 신규로 30개 초등학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며 신규 선정학교의 친환경학교농장 활성화를 위하여 기존에 선정된 친환경학교농장 우수학교를 선정하여 탐방 및 성과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친환경학교농장 프로그램과 같은 건강한 식생활 개선을 위한 제도가 보다 활발하게 전개돼 보다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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