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현지 재단과 현장 체험
▲ K-water는 최근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의 물 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웻스킬 코리아 2018(Wetskills Korea 2018)' 참가자를 초청, K-water의 선진 물 관리 현장을 체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water
K-water는 최근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의 물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웻스킬 코리아 2018(Wetskills Korea 2018)' 참가자를 초청, K-water의 선진 물 관리 현장을 체험했다고 1일 밝혔다.

'Wetskills Korea 2018'은 네덜란드 Wetskills 재단의 물관리 기술 교류 프로그램인 'Wetskills Water Challenge'의 한국 프로그램이다.

Wetskills 재단은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네덜란드와 방문국의 젊은 물관리 전문가를 모아 물 관련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오는 10일까지 2주간 서울과 강릉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네덜란드 전문가 11명과 한국인 전문가 9명, 총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시설인 시화조력발전소를 시작으로, 경인아라뱃길, 통합물관리센터, 수질연구센터 등 K-water의 선진 물관리 현장을 두루 견학했다.

특히 물 전문가들은 전국 58개 댐과 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고 있는 통합물관리센터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K-water와 한국의 우수한 물관리 역량에 놀라움을 표했다.

또 물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을 위한 K-water 스타트업 허브를 방문해 네덜란드의 물산업 육성을 위해 이와 유사한 시도가 필요함을 공감했다.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물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K-water 내 개소. 스타트업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전문 컨설팅, 기술 성능시험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K-water는 국내외 5개 기관과 함께 멘토(Case Owner)로도 참여해 프로그램 운영, 기관별 물관리 이슈 사례를 제시하고 참가자들이 바람직한 물관리 방안을 도출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미래 물 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의 교류는 향후 한국과 네덜란드의 물 분야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라면서 "K-water가 그 중심에서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