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소방서(서장 서상철)는 29일 오전 9시 9분경 중구 항동 7가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해 도착 5분만에 완전 진화하여 옆 컨테이너로 연소 확대되는 것을 막는 등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고 모 씨(남, 58세) 사무실 직원이 대기실 용도로 사용하던 컨테이너 내 바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 후 119에 신고하였고, 신고자는 소방차량 도착 전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진화를 시도하였으며 소방차량 17대와 소방대원 44명이 신속 출동해 소방차량 도착 5분만에 신속 진압했다고 전했다. 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컨테이너 약 24m2가 소손되고 정수기, 캐비닛 등의 집기류 등이 소실되어 이백 칠십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대기실 바닥이 전기 패널로 설치되었으며, 출입구 인근 바닥 전기 패널 내부에서 탄화흔이 감식된 점으로 보아 열선 과열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컨테이너는 화재발생 시 급격히 연소하여 화재를 확대시킬 수 있다.”라며 “컨테이너 관계자는 소화기 비치, 난방기구 사용 시 안전수칙준수 등 화재예방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일보TV medi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