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jpg
자연보전·우선채용 … 아동초청 행사 진행도

"지역주민들을 위해서 제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는 기쁨과 즐거움 입니다"
골프존카운티안성Q 백승기(57) 부지배인은 항상 지역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는 사람이다.

그는 안성 칠장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죽산면에 안성JC활동, 면체육회 활동, 봉사활동을 수십 년간 해오고 있다.

또한 에 대해 그의 생각은 단호했다.

백 부지배인은 "단체가입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동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이 처한 상황을 철저하게 직시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개인의 이익이나 단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들만의 소리만 내서는 안 되고 서로가 만족할 수 있도록 토론하고 양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그의 신념은 골프장 건립 당시 확연히 보여줬다.

골프장 건립 당시 찬반 양분으로 갈려 주민들 서로가 대립하던 시기에 그는 어떻게 하면 골프장과 지역주민 모두 상생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발 벗고 나섰다.

그는 "그 당시 골프는 일부만 누리는 귀족스포츠이고 골프장 건립으로 인한 자연환경파괴우려 등으로 주민들과 대립해왔다"라며 "우리 골프장도 이런 이유로 건립과정에서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왔다"며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제가 중재를 통해 골프장 건립은 주민들과 큰 마찰없이 마무리 되었다"며 "이는 주민과 골프장 모두 양보를 통해 상생을 위한 방안을 서로 받아 들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골프장 건설과정에서 자연을 최대한 보존했고 개장 이후에는 주민들에게는 취업우선제공, 직원들의 관내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하는데 이바지 했다.

백 부지배인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골프장을 설득하며 11년간 지역주민들을 위해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충남대에서 진행된 아동센터 골프존 행사에 처음으로 관내 아동 40여명을 초청해 행사를 치러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

끝으로 "앞으로도 주민과 골프장이 상생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하고 싶다"며 "골프가 일부만 누릴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닌 누구나 쉽고 싸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성=오정석 기자 ahhims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