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멤버로 폭 넓은 경험
풀백·수비형 MF '멀티 롤'
▲ 안산 그리너스 FC 새 주장으로 선임된 박준희 선수.
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는 2018시즌을 이끌 새로운 주장에 박준희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준희는 지난해 안산의 창단 멤버로 입단해 든든한 수비자원으로서 활약했다. 184㎝, 78㎏의 단단한 체격을 갖춘 그는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성실함'의 대명사로 통한다.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까지 폭 넓은 경험을 갖춘 박준희는 지난 시즌 주로 중앙수비수를 주 포지션으로 했지만, 대학 시절 공격수로 U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경험과 포항에서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한 만능 멀티 선수다.

박준희는 "주장으로서 팀에 헌신하고 희생하며 항상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순위를 위해 선수들을 잘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 선수단은 오는 31일까지 남해에서의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뒤 바로 창원으로 넘어가 다음달 20일까지 모든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