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추진성과 평가에서 포천 연꽃 평화 생태마을 등 도내 4개 시군 5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 포상을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의거, 남북분단 및 도서의 지리적 여건 등으로 소외된 특수상황지역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기도에서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포천·연천 등 7개 시군, 도서개발 촉진법에 따른 안산 풍도, 화산 제부도 등의 도서지역이 해당되며 지역발전특별회계에서 매년 약 3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해 9~12월 중 전국 사업 대상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포천 연꽃평화생태마을, 파주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 김포 덕포진 누리마을, 김포 문수산 장수마을, 양주 농촌관광 Farm Up 커뮤니티 등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특히 양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으며 이번에 발굴된 우수사례는 전국 지자체 등에 전파해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모범으로 삼게된다.

박상일 도 균형발전담당관은 "경기도는 기초 기반시설 뿐만 아니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대표적 낙후지역인 접경지역과 섬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관광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