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동계올림픽·AG, 인천연고 선수 뒷받침"
▲ 새해 포부를 밝히는 강인덕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2018년에는 인천시민의 삶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큰 희망과 자부심을 안겨주는 인천체육을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이에 인천시체육회 새해 슬로건을 '누구나 즐기고 모두가 함께하는 인천체육'으로 정했습니다."

강인덕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지난해는 통합체육회 2년 및 인구 300만 시대를 맞아 인천체육이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고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해"라고 평가했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광역시 1위를 달성했고, 인천스포츠과학센터를 건립했으며, 통합체육회 조직의 안정화 실현 및 클럽리그와 줌마탐험대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등을 그 근거로 꼽았다.

그는 이어 "올해 열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역시 1위'를 수성, 부산을 넘어 명실상부 대한민국 2대 도시를 향해 쑥쑥 커가고 있는 인천시의 위상을 과시하고 인천시민에게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 관련 예산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만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천체육이 발전하려면 지난해 문을 연 인천스포츠과학센터가 조기에 안착되고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2월9일~25일)과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8월18일~9월2일)에서 인천연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멋진 경기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겨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대회가 1년 내내 쉼 없이 펼쳐지는 생활체육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이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인천사랑 클럽리그'의 대회기간을 늘리고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시민대화합한마당,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어르신·다문화가족체육대회, 클럽대항 청소년 생활체육대회, 줌마탐험대 등이 알차게 진행될 수 있게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