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배치·경관 조화 우수 … 포스코 12개 작품 뽑혀
인천 포스코고등학교가 '2017 굿디자인'에 뽑혔다.

27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17 굿디자인(Good Design) 시상식에서 인천 포스코고등학교(사진)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았다.

2015년 3월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 인천 포스코고등학교는 지역 내 2번째 자율형 사립고다. 학교 외관과 기능, 교육용 건물에 걸맞는 배치,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디자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이 만들고 건축한 더샵 디지털로어락, 더샵 이단 수건걸이, 천주교 범어대성당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천안에 준공한 불당 지웰더샵 아파트 티카페는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받는 등 포스코건설의 12개 작품이 굿디자인에 선정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올 5월에도 아시아 3대 디자인 시상식(K-디자인 어워드)에서 위너를 수상하는 등 건설업계 디자인 강자로 인정받았다"며 "기능과 아름다움을 고려한 건축물과 제품을 만드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디자인은 우수한 디자인 작품에 마크를 부여하는 국내 최고의 디자인 심사 제도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