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 없는 찐빵을 생각할 수 없듯이 유망중소기업이 없이는 경기도의 미래도 없다고 감히 단언한다.

경기도는 매년 '혁신과 도전'을 무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잠재력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1995년부터 유망중소기업 인증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22년째를 맞고 있다.

그동안 선정된 기업 수는 5500여사에 달하며 그중 166개사가 코스닥에 상장했고, 55개사가 중소기업벤처부가 강소기업으로 지정하는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돼 경기도의 선구안이 탁월함을 방증해주고 있다.

2015년 11월 '유망중소기업 인증 및 지원조례'가 제정돼 유망중소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경기도는 2015년부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유망중소기업들'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 경영혁신, 국제화 촉진 분야 기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8개 공공기관이 합심해 자금 지원과 각종 사업 참여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유망중소기업 인증기업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기업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망중소기업 인증 브랜드를 개발해 브랜드를 활용한 포장재 제작, 온라인 홍보관 운영, SNS마케팅 등을 통해 인증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지난 10월13일 유망중소기업 204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의 대형유통망 입점 구매상담회와 청년 일자리박람회도 함께 개최돼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인재 확보, 혁신역량 강화를 아우르는 입체적 지원의 장으로서 뜻깊은 행사가 아니었나 싶다.

이날 인증서를 수여받은 204개 기업들은 2018년까지 1066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하며 경기도의 지원에 화답하기도 했다.

2018년도에는 기업수요를 반영해 기업공개(IPO)나 정부공모사업 선정 지원, G-fair 유망중소기업 전용관 운영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기업정보 검증 평가체계 전산화를 통해 보다 공정하고 체감도 높은 인증·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가 인증하고 지원한 유망중소기업들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해 경기도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되돌려 주는 상생과 동행의 선순환이 가까운 미래에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