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정방향 제시
김종천 포천시장은 2018년 새해는 '상호성과 공동선'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를 위한 시민경제 활성화를 통해 행복을 생산하는 따뜻한 도시 조성을 위해 시정을 펴나가겠다고 23일 밝혔다.

김 시장은 제129회 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가진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하여 시민 모두가 잘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미래 경제 먹거리를 창출할 '고모리에 조성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고속도로 주변 경기활성화 대책을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책 읽는 도시 선포식 및 책 읽는 마을 조성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평생교육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하며, 미래교육도시 포천을 위해 대학 진학과 취업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투트랙 교육발전 전략을 표명했다.

이어 김 시장은 포천시 관내 모든 도로의 사통팔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방사형 교통망 확충에 따른 국도 및 지방도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도봉산~포천선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유치와 국도 43호선 확포장공사와 연계한 간선급행버스(BRT) 구축사업 조기착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쾌적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4000호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사업 및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위한 지중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생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아트밸리, 한탄강, 산정호수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아트밸리 힐링숲 조성사업 및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한탄강 생태경관조성사업,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등을 통해 매력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매년 1000만명 이상이 찾는 수도권 최대의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