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바이오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G타워에서 '2017 송도바이오프론트 심포지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가 송도에게'란 부제에 맞춰 진행하는 이번 심포지엄엔 인천지역 바이오산업 유치·육성 기관 종사자 50명이 참석한다.

이날 이기형 바이오스펙데이터 대표와 윤정원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김수정 코오롱생명과학 소장, 정현용 언코메트플러스 대표이사 등은 바이오산업 동향을 파악해 업종별 공산 수요의 특성을 논의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토대로 송도 11공구 신규 부지 내 바이오기업 투자유치 계획을 세운 뒤 관련 기관의 네크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최근 충북 오송과 대전, 수원 광교와 서울 홍릉에 유사 단지가 생겼다. 그런만큼 송도에 대한 위상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다른 바이오 행사와 차별화해 송도국제도시를 바이오 지성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