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고양시 '신바람 난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 모습.
고양시가 어르신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활기찬 노후를 돕기 위해 특화된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추진, 주목을 받고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인 '이음플러스'사업은 2011년부터 6년간 연 평균 14% 이상 늘려왔다.

올해는 생태숲 해설, 고양실버새싹지킴이, 할머니와 재봉틀, 실버카페, 급식도우미 등 92개 사업 3374명의 어르신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오면서 어르신들의 호응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시장형-전문서비스형 사업 168개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어서 어르신들의 일자리 확충은 계속될 전망이다.

고양시 이음플러스 노인일자리 사업은 2014년도 보건복지부 전국평가에서 시장진입형 분야, 인력파견형 분야, 사회공헌형 분야 등 3개 모든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고양시는 생활에 가장 밀접한 노인여가 복지시설인 경로당을 활성화 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신바람 난 경로당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바람 난 경로당 사업을 통해 단순한 소일거리로 시간을 보내던 경로당이 건강·문화·여가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2017년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는 생활체육회, 건강보험공단, 복지관, 안마협회 등 민간 자원을 연계해 370개 일반 경로당과 17개 농촌 경로당에 건강·문화·여가 프로그램을 고정 또는 순회식 지원하고 있다.

2015년 처음 시작한 '신바람 난 경로당'사업은 전문강사 프로그램(주 2회), 민간연계 프로그램(월 1~2회), 고양시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년 2~3회), 경로당 환경개선(도배·장판 등), 경로당 일거리를 지원하며 15개 경로당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 자원봉사자를 위촉하여 경로당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강화했고 노인일자리 공동작업과 연계하여 일거리 지원사업도 보강했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