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지난 21일 '제2차 남동구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 13개소를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사회적기업과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의 전 단계다. 구가 지역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육성하는 기업이다.

올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 8개소 중 3개소가 컨설팅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총 7개소가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한 바 있다.

위원회는 사회적기업가 마인드와 사업내용의 우수성, 지속적인 고용창출 가능성, 사회적기업 진입 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려소방건설㈜을 포함한 13개 기업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구는 이번에 지정된 기업에 대해 1년 이내 상위단계 진입을 목표로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복지시설과 동 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협력해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사회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예비사회적기업이 구민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