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오는 27일 '인천도시철도 전용 정기승차권'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기권은 인천도시철도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승객이 지정된 구간을 저렴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이다. 주 이용객은 직장인과 대학생으로 현재는 서울전용권과 거리비례권(14종) 두 가지가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인천도시철도 전용 정기권은 기존 서울전용권과 거리비례권 1단계권보다 5000원 저렴한 5만원으로 판매 될 예정이다. 기존 정기권처럼 충전일로부터 30일 동안 60회 쓸 수 있다.

인천도시철도 전용 정기권은 인천도시철도 1·2호선 56개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경인선과 수인선, 공항철도, 7호선 구간, 버스 등은 사용할 수 없다. 정기권 구매를 원하는 승객은 인천도시철도 역 내에 있는 고객안내센터를 방문해 직원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도시철도 전용 정기권이 인천시민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부여해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