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행복 노인복지센터 근무 권순오씨 "어르신 건강 회복 다행"
'과천행복 노인복지센터'에 근무하는 60대 요양보호사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화제의 인물은 권순오(62)씨. 과천행복 노인복지센터 요양사로 근무하고 있는 권씨는 지난 8월 지역 별양동에 거주하는 이모(80)씨집을 방문 했다. 그러나 당시 이씨가 아침 식사도중 기도폐쇄 증상을 보이며 쓰러지자 곧 바로 119에 신고와 동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구급대 도착 후 구급대의 전문 응급처치와 동시 서울 삼성병원의 재활치료로 이씨는 입원 한달만에 퇴원했다.

표창을 수상한 권씨는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센터에서 배운 대로 침착하게 요양보호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고 실시했다"며 "어르신께서 이상 없이 건강을 회복하셔서 다행이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오년 소방서장은 "심정지환자의 소생은 꼭 구급대원이 아니어도 심정지 환자를 가장먼저 목격한 사람이 신속히 잘 대처한다면 일반인도 충분히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소생할 수 있게 도와준 권순오 요양보호사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