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24~26일 수원화성 행궁광장서 체험박람회
전통스포츠 체험박람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열린다.

대한체육회가 추진하는 전통스포츠 보급 사업의 일환인 이 행사는 전통무예·종목·놀이에 대한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올해에는 태권도, 씨름, 검도, 궁도, 국학기공, 줄다리기, 줄넘기 등 총 8개의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참가해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중 종목별 시범단의 공연이 열린다. 박람회 참가자에게는 전통 종목을 알아보거나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밖에 다양한 부대 이벤트 및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재미와 볼거리를 얻을 수 있다.

실제, 전통스포츠에 대한 문제를 풀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도전! 장원급제', 99초 릴레이 방식으로 5가지의 체험 종목을 가장 빠르게 통과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전통스포츠 올림픽', 간이씨름장을 이용한 '씨름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부대 이벤트와 팽이꾸미기, 투호, 윷놀이, 연 만들기 체험 등이 가능한 전통놀이 체험존을 운영될 예정이다.

또 24일 저녁 5시 개막식에 이어 5시30분부터 가수 홍진영의 개막 축하공연과 26일 저녁 5시 폐막식 이후 가수 김조한, 김현성의 폐막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색다른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전통스포츠 계승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