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는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데 가장 핵심적인 가치'

2017년은 경기복지재단에게 뜻깊은 한 해가 아닐 수 없다. 지난 2007년, 도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이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 간 재단은 눈부신 성장을 했다. 직원 4명으로 시작해 정원 기준으로 35명이 됐고 1처 2팀의 조직이 3실 6팀 2센터 1지원단으로 성장했으며 예산도 3억 7700만원에서 지난해 123억 1900만원으로 늘었다.

재단은 주요 5대 기능인 '연구, 네트워크, 지원, 정책수행, 수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득, 일자리, 주거, 노인·장애인 돌봄, 건강 및 인프라 분야의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을 설정했고 '경기복지거버넌스'를 운영해 복지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써왔다.

또 사회복지시설 평가, 지표 및 매뉴얼 개발 등 사회복지시설의 운영효율화를 지원했고 저소득 근로 청년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일하는 청년통장', 어르신 문화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도민들의 복지 체감도 실현을 위해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를 수탁, 운영하고 있다.

2017년, 한국은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함께 복지 영역에서는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할 만큼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복지와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사람중심의 '포용적 복지국가' 실현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러한 새정부의 복지정책 흐름 속에서 앞으로 재단이 어떤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지, 경기도의 복지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경기도와 시·군, 사회복지 현장, 도민, 학계, 광역복지재단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지난 10년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의 10년, 100년을 위해 늘 혁신하는 경기복지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정재영 경기복지재단 기획홍보팀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