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남초등학교에서 1일 명예교사로 참여한 안산시의회 신성철 의원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진지한 자세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신성철 의원은 최근 대남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3~4학년생 25명을 대상으로 '1일 명예교사' 특강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의회는 지역 초·중학생들의 민주시민 의식 함양과 열린 의회상 정립을 위해 '1일 명예교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명예교사로 나선 신성철 의원은 안산과 대부도에 대한 소개와 의회의 기능, 정치란 무엇인가 등을 주제로 1시간가량 수업을 진행했다.

신 의원은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안산의 자랑거리 중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며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 냈으며 의회 현황과 기능, 시의원의 권한과 의무 등 설명을 이어 나갔다.

또 대부도 공공도서관과 대부해솔길 등 지역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만한 주제를 예시로 들며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수업으로 학생들이 느끼는 정치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 데에 힘썼다.

수업 말미에는 장래희망을 언급하면서 책을 많이 읽어야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신 의원은 학생들이 던지는 사소한 질문에도 진지하게 답하며 마지막까지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신 의원은 "이번 수업은 의원 자격뿐만 아니라 대부도 주민으로서도 지역의 학생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