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사업단 추가 '1실-1본부-2단 체제'로 변경
인천관광공사가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에 이어 세 번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공사는 성과중심형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연관성 높은 부서의 통폐합과 직원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공사는 기존의 기획조정실, 마케팅본부, MICE사업단의 1실-1본부-1단 체제에서 관광사업단을 추가해 1실-1본부-2단으로 변경하고, 사장 직속의 전략연구팀을 신설했다.

관광사업단에는 기존 마케팅본부 소속이던 관광사업, 창조관광, 강화사업, 섬활성화 TFT 업무가 이동했다. 강화사업팀과 섬활성화TFT는 지역 특색과 시민 밀착형 관광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상생팀으로 통합됐다.

MICE사업단에 있던 컨벤션뷰로는 도시마케팅 차원의 접근을 감안해 마케팅본부로 이동시켰으며, 기획예산, 미래전략, 경영지원, 회계감사, 홍보를 담당하던 기획조정실은 인사혁신, 재무, 기획홍보로 통합 운영된다.

공사는 또 사장 직속의 전략연구팀을 만들어 인천관광의 R&D(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춰 인천시와 통계체계를 구축하고 기존의 관광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통합성과체계 구축을 위해 평가체계 항목과 지표도 개발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의 내외부적 문제를 해소하고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조직 개편에 신중을 기했다"며 "이번 결과로 성과중심형 조직이자, 지역밀착형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