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문화누리카드 이용 시한이 임박함에 따라 남은 금액을 서둘러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 향유를 위해 지원되는 2017년 문화누리카드 이용 기간은 12월31일 종료된다.

시는 최근 문화누리카드로 쌀독을 비롯해 머그잔, 찬그릇, 화병, 시계 등의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발굴해 확대·운영 중에 있다.

또 추억의 고전 명작 영화를 관람하고, 차이나타운에서 식사를 한 후 아라뱃길 크루즈 선상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는 공연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볼링장을 비롯해 탁구장, 승마장, 자전거용품점, 빙상장, 당구장, 체력 단련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이용처를 다양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용처를 대폭 확대·운영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문화누리카드로 다양한 생활용품도 구매하고 공연 관람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