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불리한 통합환승제도 … 연 462억원 손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최종환(민주당·파주1) 도의원은 20일 열린 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통합환승할인제에 대한 도의 소극적 대응을 질타했다.

최 의원은 도가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 할인제를 시행하면서 도에 불리한 환승손실금 지불방식 협약을 체결해 연간 462억원의 예산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코레일 등 4개 기관이 올해 하반기 수도권 교통 통합환승요금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서울시와 코레일의 미온적 참여와 도의 수수방관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 할인제에 따른 연간 462억원의 손실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연구결과와 개선대책이 관철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전방위적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