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학산문화원, 29일 소극장서 퓨전 국악그룹 '세움' 공연
▲ 퓨전 국악 그룹 '세움' 공연 모습.
국악과 서양음악을 버무려 다양한 음악적 소통을 이끌어내는 공연을 선보이는 월드뮤직 그룹 '세움(SE;UM)'이 인천 남구 학산문화원을 찾는다.

인천 남구학산문화원은 오는 29일 오후 7시 학산소극장에서 퓨전 국악 팀 '세움'을 초청해 가족음악회를 연다.

이날 '세움'은 대표 레퍼토리 작품 '코리아 브레스(Korean breath)'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15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평점 만점을 받으며 호평을 받은 데 이어 '2016 워싱턴 DC 재즈 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선정됐을 정도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는 우수작이다.

이번 공연에선 인간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슬픈 정서를 표현한 '심연'을 비롯해 전통을 기반으로 한 현대적 창작곡 '비나리', 동해안 무속 장단과 펑키리듬이 만난 '양양' 등 6곡을 연주한다.

한국 전통의 무속과 연희, 소리 등이 재즈 장르와 만나 마치 하나의 새로운 장르로 느껴지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오는 24일까지 전화(032-866-3993)로 예약하면 된다. 공연관련 자세한 내용은 학산문화원 홈페이지(www.haksanculture.or.kr)를 참고하면 된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