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한뫼국악예술단, 23일 무대에
과천한뫼국악예술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풍류! 춤으로 노닐다'를 주제로 전통무용의 명인들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천시가 주최하는 이날 공연은 전통무용계를 이끌어 가는 한뫼국악예술단의 추혜경, 박무영, 서지영의 진도북춤을, 태평무와 각 지방의 무형문화재인 한양대학교 공연예술교육원 원미자 주임 교수의 교방굿거리 춤, 장흥 전국제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덕숙 명인의 지전무, 전통무용계의 중견인 안주현의 장구춤이 공연된다.

또한 우정출연으로 지난해 제25회 전북무용제 개막 초청 공연작인 류영수 보훈무용협회 이사장과 회원들의 '想像(상상)―전통의 현대적인 美(미)'를 통해 재구성된 상상승무를 감상할 수 있다.

대미를 장식하는 답교쇠놀이춤은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4호 과천무동답교놀이 중 상쇠놀이를 무대화한 춤으로 쇠놀이춤보존회 회원들의 공연으로 흥겨운 국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한국전통국악의 예술성을 기반으로 1997년 전공자로 창단된 한뫼국악예술단은(단장 오은명)시대적 감각을 수용, 무용극, 창극, 가무악극 전통춤에서 창작까지 새로운 장르를 개발해 토속적이며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룬 독창적인 전통예술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한뫼국악예술단은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사업 수행 적격단체로 인증됐고 2013년엔 경기전문예술 신작 쇼케이스 PAFe에서 단독 선정됐다.

한편 한뫼국악예술단은 늦가을 정취와 함께 경기, 호남, 영남 등의 지역적 특성을 곁들인 다채로운 전통무용의 진수를 보여주는 고품격 공연인 '풍류! 춤으로 노닐다'에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기대하고 있다. 02-503-8866.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